Title: 오롯이 여행, 마음먹기 나름 :)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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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는 조금만 하자고 10kg만 했었는데 아무래도 양이 적다 보니 많이 모자라서 사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맛있게, 더 많이 하고 싶어서 고랭지 절임배추를 준비했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이 하려고 20KG 몇포기인지 물어보고 주문해 봤는데가성비가 꽤 좋았습니다. 오늘은 김장담근 이야기 풀면서 자랑 좀 해야겠습니다.​​강원도 영월 고랭지배추는 사람이나 차가 없는 깊은 산속 황토밭에서 길러진 귀한 농작물입니다. ‘고랭지가 왜 좋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고랭지는 말 그대로 기온이 낮고 아울러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다르기 때문에 농작물의 맛이 고소하고 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거기다 속까지 알차게 키워지기 때문에 이런 것도 다 소비자의 이득으로 돌아갑니다.​작년에는 속이 비고 그다지 맛이 없는 배추를 염가에 사서 만들어서 그런지 영양도 적고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급격히 반감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재료에 신경을 더 써 본건데요. 지인이 아는 집이 있다고 해서 알음알음 소개로 주문을 하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여기가 TV에도 매년 나오고 아는 사람도 많아서 주문이 많이 밀린다고 하던데 빨리 받게 되어 운이 좋았네요.​​입소문이 난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그냥 영월 고랭지 절임배추가 아니라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부부라서 더욱 애정을 가지고 키운 결과물이었어요. 보통 이런 시장은 도소매 협동조합에 가입하여 대량으로 출하되곤 하는데 그것보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비옥한 땅에서 부부가 직접 정성을 들여 씨를 뿌리고 재배를 했으니 그 정성은 바로 농작물의 맛과 직결될 수밖에 없어요.​주문을 하고 난 뒤 친구에게도 귀띔해 주었는데요. 누가 친구 아니랄까 봐20KG 몇포기인지 물어보고는 딱 그만큼 주문했다고 해요. 그런데 내 앞까지만 운 좋게 금방 받을 수 있었고 친구는 웨이팅이 좀 있어서 기다렸다고 하네요. 이렇게 주문량이 많을 수 있냐고 놀랐는데, 직접 먹어보니 이건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1,000평 이상의 너른 황토밭에서 키워진 것이었으니 그럴 만해요.​​김장은 이렇게 연말 다 될 때쯤에 직접 재료를 보고 손으로 담가 묵혀야 제맛이에요. 이번에는 고랭지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받았지만 여기황토밭에 직접 방문해서 물건 보고 살 수도 있다고 하니내년에는 방문해 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물론 그냥 받았을 때도 속이 꽉 차고 맛이 좋아 이 금액에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작년에 좋지 못한 상태인 것을 샀더니 수분이 거의 없어 금방 말라버리는데 이런 건 김장을 해도 아삭함도 별로고 맛까지 금방 반감되었어요. 하지만 이번 것은 확실히 다르긴 달랐고 역시 일교차가 결과에 주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또한 고랭지 절임배추는 이미 절여져 있기 때문에 만드는 데 시간이 덜 걸린 것도 아주 좋았어요.​​또한고랭지에서 자라난 농작물은 면역력도 꽤 좋다고 하는데요. 이 또한 기온 차와 관련이 있어요. 즉,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벌레 먹은 부분이 현저히 적다는 뜻이에요. 직접 살펴본 입장에서는 그 말을 전적으로 믿는 편이에요. 20KG 몇포기 인지 의욕 넘치게 알아보고 산 만큼 모든 배추가 싱싱하다는 사실에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꼈어요. 진짜 농사 잘 지으셨고 그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데 아무런 불만이 없어요.​사실 한번 담그면 김치는 보관을 오래 해야 하니 그냥 적은 양을 하고 다시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아예 처음부터 싱싱하고 좋은 상태를 사서 한 번에 해버리면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되도록 단단하고 맛있는 것을 골라야 했는데요. 유기농 공법으로 농약을 쓰지 않고 부부가 애정을 쏟아 키운 것이라 상태가 너무 좋았고 더불어 안심할 수 있었어요.​​또 한 가지 고랭지 절임배추가 좋았던 점은 사는 김에 감초,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요한 부수적인 것들도 함께 판매하는 것을 봤어요. 살 때 한꺼번에 사면 발품도 아끼고 돈도 세이브 돼요. 거기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사다 보니 품질도 좋은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고춧가루도 같이 주문해 봤는데 확실히 물건이 좋네요. 이왕 사는 거 한곳에서 합리적으로 사는 것을 권장해요!​고랭지 절임배추는 20KG 몇포기냐면, 보통 8~10포기 정도 되는데요. 이 정도면 우리 식구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고 또 많이 먹는 편도 아니라서 잘 나누어 먹는다면 부족함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주문 할 때 전화로 여쭤보고 주문한 건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친절함 덕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생각해요.​​고춧가루도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든든하게 사뒀으니, 김장준비는 한번에 다 끝났어요. 온 가족 둘러앉아서 흡족했던 김장을 했고 역시 끝난 뒤엔 수육과 함께 마무리했어요. 사실 김장은 핑계고 온 가족이 앉아서 미디어 매체 없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일이 저에겐 큰 행복이었어요.​고랭지 절임배추로 담근 김치 결과물을 보니 역시나 맛있었어요. 아무 데서나 싼 맛에 주문한 배추와는 맛의 차원이 달랐거든요. 이번에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든든하네요. 내년에는 조금 더 발 빠르게 주문해서 더 일찍 받아볼까 해요. 한 가지 불안한 점은 여기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수량에 제한이 있을 텐데 우리 집 몫은 과연 있을까 걱정이긴 해요.​​냉장고에 저장되어 있는 김치들을 보니 행복해요. 여러분도 맛있는 고랭지 절임배추는 어디 것이 좋은지 궁금하셨을 텐데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20KG 몇포기 할지 계산해 보신 후 여기 면담하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실거에요. 모두 맛있는 김장 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칠게요!​영월황토농원© Copyright 영월황토농원 . All Rights Reservedxn--980b661bh1h8x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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