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으로, 특히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이 가능하여, 이번에는 서창탐방센터를 출발하여 향로봉과 적상산을 왕복하는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산행 개요
산행 정보
- 산행일자: 2019년 2월 17일
- 산행코스: 서창탐방센터 → 향로봉 → 적상산 → 안렴대 → 서창탐방센터 (왕복)
- 산행거리: 8.7km (GPS 기준)
- 소요시간: 4시간 24분 (휴식 및 사진촬영 34분 포함)
적상산은 험준한 암벽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요새로, 그 이름은 가을 단풍의 모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겨울철에 진행되었으며, 눈꽃이 없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겨울산의 매력을 느끼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산행 진행 과정
출발지: 서창탐방센터
신선한 겨울 아침, 서창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 주차 후 등산로 입구로 들어섭니다. 첫 번째 목표인 향로봉까지는 3.4km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경치 감상
돌계단으로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오르며, 약 50분 후 첫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봉화산을 바라볼 수 있으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는 적상면 일대를 조망하며, 주변 산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도바위와 전설
전망터를 지나 경사를 오르다 보면 장도바위가 나타납니다.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 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장소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습니다.
적상산성의 역사
적상산은 방어에 유리한 자연 요새로, 고려시대와 삼국시대에 걸쳐 축성된 적상산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역사적 배경은 많은 산행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향로봉 정상
향로봉에 도착하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적상산의 주봉인 기봉과 마주보고 있어 특히 인상적입니다. 봉화산과 덕태산을 포함한 다양한 산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적상산 정상과 안렴대
적상산 정상 부근에 도착하면, 통신시설로 접근이 제한된 정상을 대신하여 이정목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안렴대에서는 고려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산행 후 돌아보기
하산길에 접어들며 다시 금방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같은 경로를 왕복하는 산행이었지만, 적상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만족감을 느낍니다. 겨울철에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적상산 산행에 적합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유명하며, 겨울철에도 깔끔한 경치를 즐길 수 있지만, 눈꽃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산행 코스는 얼마나 어렵나요?
서창탐방센터에서 적상산까지의 경로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에서 어떤 경치를 볼 수 있나요?
적상산에서는 봉화산과 덕태산을 포함한 주변의 다양한 산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렇게 적상산의 매력을 느끼며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가을 단풍이 물든 적상산을 다시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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